LMCE 2022가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Linchpin of Future Medical Value” (진단검사의 디지털화: 미래의학의 핵심축) 라는 주제로 4차 산업 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AI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진단 검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역할 비전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22개국에서 총 2,456명이 참가하였으며 88개 기업에서 176개의 부스전시가 마련되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주요학술세션으로는 3개의 기조연설 (Plenary), 3개의 핵심연설 (Keynote), 18개의 분과심포지엄과 22개의 교육워크숍 (Education Workshop)이 열렸다. 특히 미국임상화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AACC) 전·현직 회장과 임상검 사실표준기구(Clinical &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 CLSI) 현·차기 회장이 내한하여 강연을 진행하였다. AACC, CLSI와의 공동 심포지엄과 아시아 진단검사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 아시아 7개국 공동 심포지엄은 많은 국내외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체외진단기기의 긴급사용 승인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하였고, 질병관리청과 함께 진단검사의학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와 함께 42편의 구연과 246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 되어 국내외 진단검사학의 최신 연구와 경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었다.
이번 LMCE 2022 대회를 통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국내진단검사의학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